여성가족부 정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초등학생까지 포함된 10대들이 정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여성가족부 홈페이지에 디도스 공격을 한 혐의로 10대 청소년 7명을 검거해, 범행을 주도한 A군을 입건하고 B군과 C군 등을 가정법원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사이트에 대량의 접속을 유발하는 악성프로그램을 개인 PC에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난달 26∼29일 4차례에 걸쳐 여성가족부 홈페이지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개설된 '여성가족부 안티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군가산점 폐지나 셧다운제, 유명 가수 음반의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 등 여성가족부 정책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꾸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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