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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지난해 공황장애 5만 9천 명···연평균 10.7% 증가

굿모닝 투데이

지난해 공황장애 5만 9천 명···연평균 10.7% 증가

등록일 : 2012.03.26

최근 이경규 씨와 전진 씨 등 많은 연예인들이 앓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된 질환이 있죠.

바로 공황장애인데요, 요즘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증상과 치료법 송보명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30대 후반의 직장인 이모씨.

최근 들어 가슴 두근거림과 현기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이OO / 공황장애 환자

“심장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정신과로 가보라고 하더라고요.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럽고 이러다 죽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요.”

공황장애는 별다른 위험 대상이 없는데도, 극도의 공포감으로 자제력을 잃고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질환입니다.

가슴 두근거림과 현기증이 대표적 증상인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증상과도 비슷해 내과 검사를 먼저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조사결과 2006년 3만 5천명이던 공황장애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지난해 5만 9천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50대 환자가 4만 2천여 명으로 전체의 3/4을 차지했고, 30~40대에서는 남성이 많은 반면 50대~70대는 여성이 더 많았습니다.

공황장애는 병명만 알아도 50% 정도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선구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건강보험 일산병원

“공황발작으로 인해 죽거나 미치는 경우는 절대로 없다. 이런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큰 치료가 된다.”

술이나 담배를 멀리하고,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삼가는 것도 필숩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공황발작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만큼,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과호흡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심호흡을 크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마음의 병으로 알려진 공황장애.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로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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