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모여든 취재진들이 사용할 국제미디어센터가 어제 문을 열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제 논의 과정과 회의 결과를 전 세계로 전하게 될 국제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53개국 정상과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입국을 하고 있고, 5천명 이상의 대표단과 4천명의 내외신기자단이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 세계 각국의 이목이 우리가 현재 있는 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건국 이래 가장 많은 외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 회의인 만큼 미디어센터의 시설과 규모도 역대 최고로 꾸며졌습니다.
1천300개의 기자 작업석과 100여개 방송부스가 마련됐고 6개의 브리핑 룸도 조성됐습니다.
안내센터에서는 11개 언어로 통역을 지원해 외국 취재진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이 곳 국제미디어센터는 핵안보정상회의가 끝나는 오는 27일까지 24시간 가동됩니다.
내외신 기자들은 정상회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세계로 전송할 예정입니다.
사전 등록을 마친 3천700여명의 내외신 기자들도 속속 도착해 본격적인 취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따우알빠 아메리세 기자 / KBS 국제방송
"미디어센터에 있는 장비와 부대시설 등이 매우 잘되어 있고 조용해서 일을 하는데 있어 편리하고 좋습니다."
장링 기자 / 중국 국제 라디오 방송
"중국의 취재진들은 이번 핵안보 의제들 가운데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과 안전한 원자력 이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자력은 인류의 생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에너지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센터 곳곳에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한류를 소개하는 홍보관이 마련돼 취재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전세계에서 모여든 취재진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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