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고향길에 오른 차량들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표윤신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Q> 퇴근 시간이 되면서 정체가 더 심해졌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 네, 오늘 하루 지금까지 모두 29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 나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안성분기점에서 안성휴게소까지 시속 18킬로미터로 거북이 주행을 하고 있고, 영동고속도로도 강릉방향 덕평나들목에서 호법분기점까지 시속 16킬로미터에 그치는 등 주요 도로 대부분이 정체 또는 서행 상태입니다.
극심한 정체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오늘 하루만 모두 45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목적지까지 평소 주말보다 두 배 가까운 시간을 예상하셔야겠습니다.
요금소 기준으로 최대 예상시간은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40분, 부산까지는 9시간, 광주까지는 7시간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등 상습 정체구간 6곳에서 승용차 갓길 운전을 허용하고, 영동고속도로 문막나들목 등 9곳은 임시 감속차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콜센터 1588-2504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귀성길 안전 운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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