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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노인의 날…행복한 노년을 위한 방법은?

앵커>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정작 계획없이 닥친 노년만큼 슬픈 게 없습니다.

노년기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법,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현장멘트> 이연아 기자/ realjlya@korea.kr

현재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613만여 명, 전체 인구의 12.2%를 차지합니다.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한국은 2050년 전체 인구 중 40%가 노인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0세 시대라 불릴 만큼 수명은 늘어났지만 우리는 그만큼 노년기를 잘 보내고 있을까요.

이른 아침 탑골공원 앞에 이동도서관이 문을 엽니다.

올해 나이 78살인 임영순 어르신은 이곳에서 책을 대여해주는 일을 합니다.

인터뷰> 임영순/ 서울시 돈암동 (78)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용돈 받지 않아 좋고 보람 있습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복지센터는 문화생활을 즐기려는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매일 치는 탁구가 건강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같은 시간 옆 방에서는 우리 춤 배우기가 한창입니다.

곱게 옷을 차려입고 서투르지만 동작들을 하나씩 익혀 나갑니다.

인터뷰> 이근숙/서울시 홍제동(81)

"우리 춤이 가장 좋습니다. 일주일이 기다려집니다. 수요일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65세가 지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건 '노년기 계획을 얼마만큼 체계적으로 세웠느냐' 에 달려있습니다.

노년기 계획을 세운 사람과 세우지 않은 사람은 노년생활의 실태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인터뷰> 정종화 교수/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노년기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경제적 문제를 중년기부터 준비하지 못했고, 노년기 소득보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인간관계가 지속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결국 노년기에는 외롭고 쓸쓸하고 가족도 떠나게 됩니다."

아무 계획 없이 노년기를 맞이한 사람일수록 우울증이나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기 쉬운 겁니다.

따라서 건강과 생활, 경제와 인간관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게 중요합니다.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자신만의 일을 찾는 게 안정적 노년기를 보내는 방법입니다.

또 노년기 준비는 빠를수록 좋아 퇴직 후보단 퇴직 전이 좋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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