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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소치올림픽 '피겨'…김연아 2연패 '청신호'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소치올림픽 '피겨'…김연아 2연패 '청신호'

등록일 :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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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인의 겨울축제가 될 소치동계올림픽이 다음달 7일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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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해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KTV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종목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피겨 여왕 김연아를 탄생시킨 피겨스케이팅을 김경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사내용]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4년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는 세계 피겨 역사를 새로 쓰며 피겨여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총점 228.56점,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을 받아 세계 신기록을 세웠고, '교과서 점프'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완벽한 기술은 물론 탁월한 예술성을 겸비한 무대로 전세계인을 매혹시켰습니다.

동계올림픽 종목에서 쇼트트랙 이외엔 금메달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4년 전과 마찬가지로 다음달 열릴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김연아는 여전히 한국 선수단 최고의 스타이자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김연아는 부담감은 내려놓고 자신의 마지막이 될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녹취> 김연아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지난 15일)

"개인적으로는 2연패에 중점을 두지 않고 있고, 제가 준비한 만큼 경기를 잘 했으면 좋겠고 그에 따른 결과를 얻는다면 저는 어떤 결과라도 만족스럽고 후회 없이 마무리 지을 거 같습니다"

김연아의 출전 종목인 여자 싱글은 2분 50초간 펼쳐지는 쇼트프로그램과 4분간 펼쳐지는 프리스케이팅 두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하는데,

쇼트프로그램에선 점프 3개, 스핀 3개, 스텝 1개 등 7개의 필수과제를 연기해야하고, 프리스케이팅은 쇼트프로그램보다 5개나 많은 12개의 필수과제를 수행해야합니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첫 과제로 선보이며 완벽한 연기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20일 자정부터 시작되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삽입곡인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선율에 맞춰 그리움과 애절함의 감정을 담은 연기를,

21일 자정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서 아르헨티나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만든 '아디오스 노니노'에 맞춰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피겨팬들의 바람대로 만약 김연아가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이미 전설이 된 소냐 헤니와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피겨 여자 싱글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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