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16년 장교 합동임관식이,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계룡대에서 열렸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 두고, 주도적으로, 북핵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될 때까지 강력하고 실효적인 모든 제재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국정의 최우선을 국민과 국가의 안위에 두고, 단호하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이 문제를 풀어갈 것입니다.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체제를 보장한다는 그릇된 망상을 버리고, 하루 속히 진정한 변화의 길로 나오도록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앞으로 유례없이 강력한 대북제재가 시행되면서 북한의 반발과 도발도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듯이, 한반도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데 있어 지금이 가장 어려운 마지막 고비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에 맞서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이번에도 우리 군은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국군장병 여러분의 애국심과 충성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나는 우리 장병 여러분의 애국심이 나라를 지키고 국민들을 지켜낼 것이라 믿습니다.
만약 북한이 도발할 경우에는 단호하게 응징함으로써 북한이 치를 대가와 조국 수호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바랍니다.
지난해 8월, 북한의 DMZ 지뢰 포격도발 당시, 국민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지지해주신 덕분에 정부는 북한과의 8·25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안보의 가장 강력한 힘은 국민 여러분의 단합된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이번 위기도 우리 국민 모두가 단결하면, 새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는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가 처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의연함과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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