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철,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벌써 하늘이 뿌연데요.
이소희 기자가 황사에 대비한 방법들을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처음으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 초까지 황사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황사는 중국 공업지역을 지나오면서 해로운 물질을 실어오기 때문에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거나 노약자의 경우는 특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야외 활동시에는 'KF'표시가 쓰여진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마스크로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보건용마스크는 세탁 후에 모양이 틀어져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황사로부터 눈 건강을 지키려면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으면 눈이 더 건조해져 렌즈 착용시 가려움증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피부염 유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황사에 섞여 있는 중금속이 피부 모공에 침투하기 때문에 세안을 꼼꼼히 하고 보습도 충분히 해야합니다.
이 시기에는 식재료 관리도 잘 해야 합니다.
반찬은 덮개가 있는 위생 용기로 밀봉하고 건고추나 시래기 등 야외에서 보관하는 자연 건조식품은 밀폐된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는 것이 좋습니다.
황사가 지나간 뒤 하루 이틀 뒤에는 집안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20분 이상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해야 실내 공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습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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