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화물연대 파업 첫날, 운송거부에 참여하는 운전자들이 많지 않아, 물류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대체차량을 배치하는 등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파업 첫날인 어제 집단운송거부 참여가 많지 않아 물류차질이 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운송에 참여하지 않은 컨테이너 운전자는 전체의 17.2%이지만, 이중 운송지시를 거부한 사례는 0.2%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83.8%로 평소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화물연대 집단행동보다는 파업 전 사전수송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물류수송을 위해 컨테이너 수송 화물열차를 하루 28회에서 46회로 증편 운행하고, 컨테이너 수송이 가능한 관용차량 20대와 군 위탁차량 100대를 부산항 등에 투입했습니다.
자가용 화물 차량 35대의 유상 운송도 허가하고 긴급 차량 수배와 자가용 유상운송 허가 지원을 위해 24시 비상 콜 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콜 센터 자료를 분석해 물류차질이 우려되는 주요 거점에 관용차량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물수송에 나선 차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수송에 나선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싱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과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시 빈번하게 발생했던 다른 화물운전자에 대한 운송방해, 방화, 폭력행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하여 구속 수사하고…"
한편, 15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철도노조의 파업 참가율은 40.2%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철도 운행률은 84.9%로 정부는 ktx를 100% 운행하고, 화물열차 운행률을 49%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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