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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한뉴스로 본 '늦가을 겨울 준비'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대한뉴스로 본 '늦가을 겨울 준비'

등록일 : 2016.11.01

앵커>
11월과 함께 찾아온 때 이른 추위에 거리엔 두터운 외투와 목도리까지 등장했습니다.
겨울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옛날에는 어땠을까요?
대한뉴스를 통해 되돌아본 늦가을 겨울준비 모습을 서일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싱크>대한뉴스(1957년)
"장안을 비롯해서 전국 각 가정에서는 김장준비와 월동준비에 흥성되고 있습니다."
시장으로 가는 트럭 위에 김장용 배추가 가득합니다.
시장엔 배추와 무로 만든 산이 곳곳에 펼쳐져 있습니다.
배추와 무의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겨울을 준비를 하는 주부들에게 가장 큰 관심거리지만 오랜만에 찾아온 대풍년으로 시장엔 활기가 넘칩니다.
김장에 사용될 소금을 만드는 곳에서도 분주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지난 여름, 긴 장마로 소금 생산량이 저조해 비상이 걸린 소금밭 일꾼들은 한 가마라도 더 만들기 위해 늦가을까지 구슬땀을 흘립니다.
싱크>대한뉴스(1963)
"추운 겨울철 서울의 하루 (연탄) 수요량은 약 100만 개인데 이에 대비한 연탄 공장만 하더라도 400군데나 있어서 시민들은 안심하고 연탄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며..."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연탄 공장은 어느때보다 분주합니다.
만들어진 연탄은 준비된 창고에 차곡차곡 쌓이고 겨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난방을 위해 연탄이 주로 사용됐던 시절.
겨울을 앞둔 서민들의 걱정거리는 단연 겨울내 사용할 연탄을 확보하는 일이었고, 때문에 연탄공장은 최대 호황을 누렸습니다.
유치원이 흔치 않았던 시절.
서울 시내 모든 유치원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가을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남자 아이들 사이에선 전쟁놀이가 인기입니다.
예쁘게 차려입은 꼬마 숙녀들은 어머니와 함께하는 장애물 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싱크>대한뉴스(1987)
올 추곡수매가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농림수산부는 88년 1월 20일까지 전국의 수매장에서 농가가 출하하는 전량을 사드립니다.
추수가 끝나고 농부의 한 해 땀방울이 담긴 쌀 가마니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한해 농사를 평가받는 추곡수매 자리.
평가원들은 꼼꼼하게 쌀을 살펴본 뒤 큼직하게 등급을 매겨줍니다.
KTV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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