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해 국민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와 관련한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황 총리는 국정운영 여건이 엄중한 상황으로 총리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직자의 도리라면서 관계 부처의 흔들림 없는 국정운영을 당부했습니다.
최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조치를 강조했습니다.
싱크> 황교안/국무총리
"일련의 사안에 관련된 모든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여 잘못에 상응한 엄정한 조치를 취함으로써 국민들의 의구심을 신속히 해소해야만 합니다."
이와 함께 예산안과 법률안 처리,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 등 당면한 현안을 추진하는데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거듭 강조한 황 총리는 외교·안보와 관련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황교안 국무총리
"재외공관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주요 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각국의 정부, 그리고 외국에 있는 언론들에 적극 알려서 해외여론이 왜곡되거나 대외협력·교류, 투자 등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8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서는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국 대선으로 인한 정세 변화로 국내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한편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사회보장급여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9개 법률안과 7개의 대통령령안이 의결됐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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