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가 주한미군 사드 부지로 선정된 성주 골프장을 남양주시에 있는 군용지와 맞바꾸기로 롯데 측과 합의했습니다.
국방부와 롯데 측은 각각의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시행한 후 세부 교환 협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역 일원의 군용지.
약 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를 육군 군수부대 등이 사용중입니다.
이들 부대는 내년말 경기도 포천 등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부대 이전으로 비게 될 땅을 사드 부지로 결정된 성주 골프장과 맞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sync>박재민/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
(국유재산법에 따라 롯데 스카이힐 성주 C.C.와 유휴 예정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를 교환하기 위하여 양쪽 교환 대상 부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국방부와 롯데측은 앞으로 약 한달 보름의 기간동안 각각의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남양주 일원 군용지의 공시지가는 약 1천 400억원.
성주 골프장의 장부상 가격은 850억원 가량인 만큼 남양주 군용지의 일부가 골프장과 교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방부는 성주 골프장내의 골프장 시설은 모두 없애게 되지만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 시설공사에 대한 사항을 주한미군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관련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내년까지 사드 배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