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오늘 예비소집을 실시했는데요, 떨리는 마음으로 수험표를 받은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확인했습니다.
이소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현장음>
"지금까지 수능 시험 준비하느라고 너무나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2년 동안 공부해 온 것을 단 한 번에 평가받는 수학능력시험.
시험 하루 전날인 오늘 선생님은 긴 시간 노력해 온 학생들을 마지막으로 격려합니다.
차례차례 수험표를 받는 동안 교실에는 엄숙함이 감돕니다.
빽빽하게 시간표가 적혀 있는 수험표.
수험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맞는지 시험장은 어딘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인터뷰>최성민/성남고등학교 3학년
"많이 준비해왔고 그만큼 노력했던 만큼 떨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기에 좀 더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모든 수험생들 화이팅!"
수험생 유의사항을 듣는 학생들은 그 어느때보다 진지한 모습입니다.
동영상과 선생님의 설명 두 차례로 꼼꼼히 이뤄지는 안내 시간.
혹시라도 시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선생님도 아이들도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현장음>"학생증, 여권, 주민등록증 이런 게 없는 학생들은 지금 바로 재학증명서를 발급해서 내일 가지고 가면 됩니다"
수험생들은 오늘 수험표와 신분증을 미리 챙기고 좋은 컨디션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입실 마감시간은 오전 8시 10분으로 1교시에 응시하지 않더라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야 합니다.
특히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수능성적표 또한 나오지 않습니다.
휴대전화와 MP3, 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입니다.
이번 수능부터는 디지털 시계를 가져와서는 안되며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각 수험생은 순찰차나 사이드카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갈 수 있고, 거동이 어려운 수험생은 미리 119에 예약하면 편하게 시험장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시험장 인근 혼잡 교차로를 집중 관리하고, 200미터 전방에서는 차량 출입을 통제합니다.
KTV 이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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