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황교안 총리를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탄핵 심판에는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탄핵안 가결 직후 박근혜 대통령은 곧바로 국무위원 간담회를 소집했습니다.
권한이 정지 되기 전 국무위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을 전하기 위한 자립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본인의 부덕과 불찰로 이렇게 큰 국가적 혼란을 겪게 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밤낮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 여념이 없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관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 더 많은 어려움을 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또한,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지금의 혼란이 잘 마무리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 황교안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국정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공직자들이 마음을 잘 추스르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무총리와 장관들께서 잘 독려해 주시고 국정현안과 민생안정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시국이 어수선하고 사회가 혼란스러울수록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이라면서 민생 사각지대도 각별히 챙겨봐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최재경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조대환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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