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해경이 최근 동해상 우리 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표류하던 북한 선박 3척을 구조했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의 북측 송환은 오는 19일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준희/통일부 대변인
"동해상에서 표류 중이었던 북한 선원 구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해경은 12월 11일과 12월 12일 기간 중에 동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3척을 발견하고 선원 8명을 구조하였습니다.
북한 선박은 기관 고장, 그리고 중국 어선과의 충돌, 그리고 예인줄 절단 등의 사유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리고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3척의 선박 중에 1척은 수리와 운항이 불가하여 선원의 동의하에 해상에서 폐기하였으며, 선박 2척은 동해항으로 예인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북한 선원 구조사실 및 선박과 선원의 해상 인도 계획을 오늘 중으로 북측에 통보할 예정입니다.
송환은 기상상황 등을 고려해서 12월 19일 월요일 오전 9시경에 동해상에서 할 예정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