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평창을 찾아 동계올림픽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는데요.
내일은 경남 진해로 이동해 나머지 휴가를 보낼 예정입니다.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첫 휴가지인 강원도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첫 여름 휴가지로 평창을 선택한 것은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리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임명돼 올림픽 붐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지난 24일, 평창동계올림픽 G-200 행사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평창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올림픽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창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경남 진해로 이동해 남은 휴가를 보낼 예정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특별한 구상보다는 편안한 휴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산책하거나 쉬면서 조용한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때문에 수행 인원도 주영훈 경호처장과 송인배 1부속실장으로 최소화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ICBM급 미사일 발사에 따라 관련 동향을 수시로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안보상황과 관련해 만반의 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간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어제부터 휴가를 갈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하루 미뤘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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