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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불법 미세먼지 배출, 드론으로 잡는다
요즘 선명한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은데요.
환경부가 드론을 이용해서, 불법적인 미세먼지 배출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홍진우 기자입니다.

힘찬 모터 소리와 함께 오염물질 측정기를 단 드론이 하늘 높이 솟아오릅니다.
드론은 오염물질 배출원이 모여있는 공장 지대를 날아다니면서 대기 질을 검사합니다.
드론을 통해 한 공장에서 불법 오염물질 배출이 확인되자 단속반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됩니다.
환경부는 오늘부터 드론을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단속 시범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동영상 촬영과 오염물질 측정 등이 가능한 드론과 실시간으로 대기질을 분석할 수 있는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지상과 하늘에서 동시에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원을 추적합니다.
적은 인력으로 수백 개의 배출사업장을 신속·정확하게 단속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단순 인력 투입으로는 단속이 어려워 사실상 사각지대 놓여 있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단속이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5만 7천여 곳으로, 이 가운데 90%인 5만 2천여 곳이 소규모 사업장이며, 전체 오염물질의 약 30%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건일 / 환경부 대기관리과 과장
“소규모 업체는 그동안 업체 수 대비 단속인력이 부족해서 관리 지도점검에... 관리 사각지대로 여겨졌습니다.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소규모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사업장 밖에서 감시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줌으로...”
환경부는 드론을 이용한 오염물질 배출원 단속을 올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홍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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