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현장행보의 중요성을 여러차례 강조하며 실천해 왔는데요.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도 예외는 없습니다.
환자들이 있는 병원과 마스크 공장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유진향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유진향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전병원을 찾았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는 무하차 검체 채취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의 운영 상황을 둘러보고,
현장음> 문재인 대통령
"필요하게 되면 이용 인원을 늘려나갈 수도 있습니까?"
현장음> 이재혁 / 국군대전병원장
"그렇습니다. 검사 능력에 따라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음압병실을 찾아선 비치된 생필품 등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경증 확진자의 치료를 전담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찾았습니다.
환자들의 상태와 의료진의 처우 등을 점검한 뒤 부족한 것이 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마스크 5부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선 마스크 생산 공장을 찾았습니다.
생산 라인을 찾아 원단 재단과 검수 과정 등을 꼼꼼히 둘러보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녹취> 김용준 /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
"(MB필터가) 지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고, 총생산을 다해도 생산 대비 그쪽 공급이 조금 달리는 편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현장에서 생산 물량을 늘릴 수 있도록 이렇게 필터를 비롯한 여러 부자재들 공급이 최대한 빨리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주시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러 번 고마움을 전했던 질병관리본부도 깜짝 방문했습니다.
진작에 찾고 싶었지만 그동안 폐가 될까봐 오지 않았다며 브리핑이나 보고는 받지 않고 묵묵하게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달 넘게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갈비탕 등 한식 특식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현장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청와대 관계자는 코로나19 현장이 위험할 수 있어 참모진들이 자제를 요청하고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강해 필요한 현장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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