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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대수명·의료장비 보유, OECD 평균보다 높아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한국 기대수명·의료장비 보유, OECD 평균보다 높아

등록일 : 2020.07.23

신경은 앵커>
우리나라 기대 수명이 OECD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의료장비 보유 수준'도, OECD 평균과 비교해 높았습니다.
박천영 기자입니다.

박천영 기자>
우리나라의 기대수명은 82.7년.
OECD 국가 평균인 80.7년보다 2년 깁니다.
보건복지부가 경제협력기구 OECD에서 발표한 보건통계의 주요 지표별로 각 국가의 수준과 현황을 분석했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기대수명, 2008년 79.6세 수준이었는데요, 점차 증가하며 82.7세까지 총 3.1년이 증가했습니다. 계속해서 2017년 주요 질환별 사망률 살펴보겠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암은 160.1명, 치매는 11.3명으로,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본인이 건강한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한국이 가장 적었습니다. 10명 중 3명 정도만 자신의 건강을 확신한 겁니다."

건강의 위험 요인 가운데 하나인 흡연.
2018년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매일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17.5%로, OECD 평균과 비슷합니다.
또 다른 건강 위험 요인 주류 소비량 역시 꾸준히 감소해, 2018년 OECD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과체중과 비만의 비율은 OECD 국가 중 일본 다음으로 낮았지만, 비율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천영 기자 pcy88@korea.kr
"계속해서 보건의료자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자기공명영상, MRI와 컴퓨터단층 촬영기, CT 스캐너 보유 대수는 인구 100만 명당 각각 30.1대, 38.6대로 OECD 평균보다 확연하게 많습니다. 또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연간 16.9회,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습니다. 병원 병상 수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는데요, 다만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천 명당 2.4명으로, OECD 평균보다 적었고, 가장 많은 오스트리아 5.2명과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간호인력 역시 OECD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우리나라 입원환자의 평균 재원 일수는 19.1일로, OECD 평균의 두 배를 넘어섰습니다.
의약품 소비량 역시 OECD 평균보다 많았는데, 특히 항우울제의 경우 OECD 평균의 3분 수준에 그쳤지만 항생제는 1.6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의 현재 장기요양 수급자는 OECD 평균보다 낮았는데, 보건복지부는 급속한 고령화로 수급자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박민호)

KTV 박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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