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오늘 하루 열지 않음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친환경차 '대중화'···5년 안에 전기차 113만대 보급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친환경차 '대중화'···5년 안에 전기차 113만대 보급

등록일 : 2020.07.23

신경은 앵커>
앞으로 도로에서 '친환경차'를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에 속도를 내기로 했는데요.
전기, 수소차 보급을 열 배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정부가 그린뉴딜에서 강조한 친환경차의 대중화.
앞으로 5년 동안 택시와 버스, 화물 분야에서 전기차 113만 대, 수소차 20만 대를 보급하겠다는 겁니다.
지금보다 1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정부는 보조금 지원과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 원을 투자하고 15만여 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녹취> 최종원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일자리 창출도 친환경 자동차를 제작하는 과정, 충전소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과정이 기본적인 과정이 되겠고요. 예를 들어 수소차 같은 경우에도 제작사나 충전사 이외에 연관되는 산업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기차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금을 늘릴 예정입니다.
당초 2022년까지 지급할 예정이었던 전기차 보조금은 2025년까지 연장하고 지원물량도 크게 확대합니다.
충전소는 4만5000대까지 늘립니다.
충전하면서 쇼핑이나 식사, 관광까지 할 수 있는 명소형 충전소 4곳도 구축해 사용자 편의를 높일 예정입니다.
전기차보다 오래 달릴 수 있고 빠른 충전이 가능한 수소차는 중대형차(SUV) 중심으로 확대합니다.
이후 중장거리 버스, 중대형 화물차로 차종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수소버스는 시내버스부터 보급을 시작해 4천 대까지 늘리고 중대형 화물차는 시범사업을 거친 뒤 600대 넘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사업용 수소차에 대해서는 전기 충전요금 수준까지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연료보조금도 지급하고 현재 40곳에 불과한 충전소는 5년간 450기까지 늘립니다.

녹취> 최종원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충전소 설치가 용이한 공공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고 정책협의회를 운영해서 문제점을 즉각 해소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노후 경유차는 2024년까지 제로화를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노후 경유차 116만 대에 조기 폐차 보조금을, 31만여 대에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지자체와 소통하면서 연도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해마다 실적 달성 여부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522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