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청년층 불안정 심화···'청년의 삶 개선방안' 마련

KTV 뉴스중심

청년층 불안정 심화···'청년의 삶 개선방안' 마련

등록일 : 2020.09.18

박천영 앵커>
청년세대들이 겪는 고용 불안과 주거 불안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가 심화되고, 여기에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고용 시장마저 악화하고 있는데요.
청년 정책을 총괄할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률은 42.9%로 전체 고용률보다 20% 가까이 낮고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도 24.9%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최저주거 기준에 못 미치는 청년층의 가구는 일반가구의 두 배를 웃돌아 청년의 주거 안정성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청년층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을 아우르는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문 마저 닫히면서 어려움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1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장소: 오늘, 정부서울청사)

이에 정부가 제정한 청년기본법이 지난달 시행되면서 설치된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위원회의 출범이 청년에 의한 정책으로 바뀌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라며, 힘든 시기를 버티고 있는 청년들을 보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정세균 국무총리
"앞으로 청년은 정부정책 전체에 대한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통령 및 총리 소속 위원회 31개를 포함한 150여개 정부위원회에 청년참여를 의무화하게 됩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시작과 함께 기존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실질적인 청년층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두 번째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5개 분야에서 43개 과제를 마련해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이승윤 /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아래로 부터의 청년당사자들에 의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역동성을 만들어 낼 것을 다짐해 봅니다."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절반 이상이 청년들로 구성돼 앞으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입법활동을 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KTV 이리나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