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15% 증가···SKT·예스24 포함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15% 증가···SKT·예스24 포함

등록일 : 2025.08.07 20:26

모지안 앵커>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로 개인 정보가 유출될까 봐 마음 졸이셨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올해 상반기 신고된 사이버 침해사고가 1천여 건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어난 건데요.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 4월 발생한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
개인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 수많은 소비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6월부터는 랜섬웨어 감염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와 금융기관인 SGI 서울보증의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국민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이 같은 사이버 침해사고를 분석한 2025년 상반기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이 발표됐습니다.
침해사고 신고 통계를 살펴보면 신고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899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천34건으로 약 15%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분야의 침해사고 발생 비중이 32%로 가장 높았습니다.
SK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 침해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주요 정보 암호화 미흡, 계정 관리 부실 등의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최근 랜섬웨어 감염사고에서는 백업시스템까지 감염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화 인터뷰> 임종인 /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서서 내부 구성원들이 아이디, 패스워드 잘 관리하고 백업 시스템 관리도 잘 해야 되고...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응할 건지 내부적으로 대응 매뉴얼도 만들고 구성원들이 훈련도 하는 보안 문화 같은 게 확립이 돼 있어야 되고요."

심각한 금전적 피해를 초래하는 가상자산 해킹도 작년부터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식은 협력사의 취약점을 통해 우회적으로 가상자산 거래소에 침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가상자산 서비스와 연계된 유지 보수, 협력사 대상 취약점 점검 등이 중요합니다.
정부는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AI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능화, 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2025년 상반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