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편성개방
임보라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저녁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2개월 정직' 징계안을 재가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2개월 정직' 결정을 재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른 것에 대해 임명권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인다, 국민께 송구하다면서 검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정만호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검찰총장 징계를 둘러싼 혼란을 일단락 짓고, 법무부와 검찰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추진력과 결단이 아니었다면 권력기관 개혁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완수해준 데 대해 특별히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추 장관으로부터 윤석열 총장에 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의 징계 결과를 보고받았습니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추 장관의 거취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숙고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의 재가와 함께 윤 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이 발생하면서, 윤 총장은 2개월 간 직무를 할 수 없게 됐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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