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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코로나 치료에 '태극권' 활용 [굿모닝 해외토픽]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러시아, 코로나 치료에 '태극권' 활용 [굿모닝 해외토픽]

등록일 : 2021.01.26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러시아, 코로나 치료에 '태극권' 활용
러시아의 한 병원에서는 획기적인 코로나 치료법을 찾았습니다.
다름 아닌 '태극권'을 이용한 방법 이라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영상으로 보시죠.
슬로우 모션인가요?
팔을 들었다 놨다 운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한데... 이건 바로 '태극권 호흡법'입니다.
러시아는 현재 코로나19 환자들이 늘고 있죠.
의료진들이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법을 고안해낸 겁니다.
태극권은 휴식과 호흡을 결합한 운동인데요.
태극권을 하는 동안에는 좋은 자세와 호흡을 유지할 수 있어서 폐 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합병증이나 부작용으로 힘든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데요.

녹취> 알렉산더 알리예프 / 의료진
"결핵과 폐 질환을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태극권 호흡법'인데 이는 회복을 도와주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과 부작용까지 낮춰줍니다."

쉬워 보이지만 가장 지키기 어려운 바른 자세와 호흡법, 코로나 시대에 특히 중요한 것 같네요!

2. 오매불망 주인 퇴원만 기다린 '충견'
강아지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친구라고하죠.
입원한 주인을 기다리며 1주일 가까이 병원 앞을 지킨 반려견이 있습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터키 북부의 한 종합 병원.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이는데요.
건물 입구를 서성입니다.
창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데요.
이 강아지의 이름은 '본주크'.
지난 14일 본주크의 주인은 뇌 질환으로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강아지는 구급차를 따라 주인이 입원한 이곳까지 따라온 겁니다.
주인의 가족들은 강아지를 집으로 데려왔지만, 어느샌가 달려가 병원을 지키는 본주크.
매일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병원 앞을 지켰다는데요.
사연을 알게 된 병원 측의 배려로 6일 만에 주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녹취> 세말 센투르크 / 반려견 주인
"강아지는 사람을 매우 행복하게 해줍니다. 저와 매우 가깝고 영원한 동반자라고 할 수 있죠."

할아버지와 반려견 모두 건강하게 오래오래 따뜻한 교감 이어가길 바랄게요~

3. 산소' 받기 위해 10시간 줄 선 환자 가족들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필요한 산소까지 동이난 상태인데요.
산소를 구하기 위해 직접 산소통을 메고 거리로 나온 건 가족들 이었습니다.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주입니다.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손에는 초록색 산소탱크를 하나씩 들고 서 있습니다.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코로나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요.
진료소와 보건소는 병상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
급기야 산소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습니다.
환자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가족들은 직접 밖으로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보급 트럭에서 산소를 충전하고는 곧바로 집으로 향합니다.
사람들은 새벽부터 10시간을 넘게 기다린 끝에 겨우 산소를 얻어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셀린 수아레즈 / 브라질
"제 여동생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3일 전에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산소가 없어서 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요."

바이러스와 사투중인 가족들, 그 누구보다도 이 상황이 나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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