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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남북·북미 대화 지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한중 정상 통화···시진핑 "남북·북미 대화 지지"

등록일 : 2021.01.27

최대환 앵커>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국과 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하고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습니다.

임보라 앵커>
시진핑 주석은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젯밤 40분간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지난해 5월 정상통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추진했다가 성사되지 못한 시 주석의 방한을 위해 계속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안정돼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이른 시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만나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남북·북미대화를 지지한다며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이어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을 보면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8차 당대회에서 '강대강·선대선'이라는 대미 원칙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두 정상이 통화에서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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