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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프린터로 만든 반값 주택? [S&News]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프린터로 만든 반값 주택? [S&News]

등록일 : 2021.02.17

최영은 기자>
#프린터로 만든 '반값주택'
미국 뉴욕 부동산 분양정보에 눈에 띄는 매물이 나왔습니다.
방 3개, 욕실 2개.
전용 차고도 있고요.
약 40평에 달하는 전원주택입니다.
우리 돈으로 약 3억 5천만 원에 분양을 한다고 합니다.
뉴욕 시세로 이런 집을 구하려면 7억 원은 필요하다는데, 이 집은 절반 가격이라는 거죠.
시세보다 50% 이상 저렴한 이유는 뭘까요? 귀신이라도 나오나요?
바로, 3D프린터로 지은 집이기 때문입니다.
시공 시간과 재료비, 인건비 등을 크게 줄여 이렇게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건데요.
투입되는 인력이 적어서 공사 중 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네요.
그동안 3D 프린팅 방식의 사무실 등이 몇 차례 선보인 적은 있지만 일반인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주택을 분양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와. 출력한 집에서 살 수 있는 시대라니, 멋진데요.
우리 정부는 내년까지 3D프린팅 산업 시장을 1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수립한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 계획을 통해 향후 산업 현장에 이 기술을 확산하고, 3D프린팅 산업 글로벌 5대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머지않아 3D 프린팅 주택이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코로나의 역설
최근 미국에서 생방송 뉴스의 날씨 예보 도중에 10개월 아기가 깜짝 등장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상캐스터인 엄마가 재택근무로 날씨 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는 엄마한테 안아달라고 하면서 그만 카메라 앵글 안까지 들어 와버린 겁니다.
코로나19 시대, 재택근무 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어쩌면 진귀한 광경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재택근무가요, 이렇게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진귀한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인도 북부에서는 무려 160㎞ 가 떨어진 히말라야산맥이 육안으로 관측됐고요.
대기오염으로 악명 높은 중국은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 등으로 인해서 교통량이 줄면서 배기가스 배출이 감소했고 그로 인해서 이렇게 맑은 하늘이 찾아오게 된 겁니다.
코로나19는 우리 모두가 극복해야 할 일이지만, 코로나19가 사라지더라도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은 계속되어야 하겠죠.
우리 정부는 그린뉴딜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린 모빌리티, 즉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인데요.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113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차는 20만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인데요.
서울시는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7396대의 절반 이상인 4000대를, 택시는 2030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린 모빌리티를 통해 지구의 건강, 계속해서 지켜나가야겠습니다.

#환생을 믿으세요?
환생을 믿으시나요?
종교적인 이야기가 아니라요.
바로 장기기증 이야기입니다.
부산에 살던 손현승 씨는 얼마 전 뇌사 판정을 받고 39살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현승씨는 3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했는데요.
장기이식을 통해서입니다.
흉부외과 의사였던 현승 씨의 형은 동생의 장기를 기증하면, 동생의 일부가 세상 어디선가는 살아있는 것이라면서, 가족을 설득해 장기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현승 씨의 장기를 기증받아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 분들처럼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환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4만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장기기증을 결정한 사람은 같은 기간 450명 정도에 그쳤는데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죠.
그마저도 지난 2015년 500명을 넘어섰지만 해마다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라고 해요.
저도 기증을 해봤는데요.(짠.)
사후 각막기증, 장기기증 등 본인이 희망하는 기증 형식을 선택해서 사랑의 장기기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만 하면 되는 간단한 절차거든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일인 만큼 조금 더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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