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오늘도 400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오늘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이수복 기자,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우선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0일) 0시 기준으로 어제(9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470명입니다.
지역발생 452명, 국외유입 18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32명, 경기 199명 등이 나왔습니다.
조금 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외국인 고용 사업장과 실내체육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더해져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4차 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핵심은 선제검사의 확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 총리는 하루 최대 50만 건까지 늘어난 검사역량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백신 접종 후 확진 사례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정 총리는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이 방심으로 이어진다면 코로나19가 빈틈을 파고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종 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그리고 현재까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황도 전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0만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수는 44만 6천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
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 임상연구가 부족해 국내에서 만 65세 이상에게는 접종을 시행하지 않았는데요.
최근 영국에서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고 독일과 스웨덴 등 각국에서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청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결정하고 결과를 내일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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