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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역량있는 '1인 미디어' 신인 창작자 적극 지원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역량있는 '1인 미디어' 신인 창작자 적극 지원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04.05

김태림 앵커>
요즘 1인 미디어 창작자에 대한 관심이 많죠.
정부가 1인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 김세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엄지현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방송정책과 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요즘 1인 미디어 시대라고 할 만큼 이 미디어 환경에 큰 변화가 오고 있죠.
올해 더욱 강화되는 1인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알아보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나와 있습니다.
디지털방송정책과 엄지현 과장 자리에 함께하셨는데요.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엄지현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요즘 '1인 미디어'라는 말을 굉장히 흔히 사용하잖아요.
정확한 개념부터 설명해주세요?

◆ 엄지현 과장>
기본적으로 3가지 주요 특징을 가진 신개념 미디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째, ICT 기술발전 및 스마트기기 보급 확산에 따라서 인터넷 동영상 또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둘째, 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를 직접 생산·유통하는 과정이 있으며 셋째 콘텐츠 이용자 간의 상호 참여, 공유, 소통 등이 가능한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개념의 미디어로 보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1인 미디어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
어디에서 어떻게 활동하고 있죠?

◆ 엄지현 과장>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종사자로 우선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1인 가구 증가라든지 스마트 기기 확산 등으로 미디어 콘텐츠 생산과 소비가 개인화, 일상화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연령이나 성별, 직업과 상관없이 1인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고 이를 통해서 대중적인 인지도와 함께 경제적인 수입까지 얻는 성공 사례들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지난 2019년 말 기준으로 국세청에 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을 하고 실제 수입금액을 신고한 전업종사자로서의 1인 창작자들은 약 2천 7백여 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실제 취미 활동이나 부업, 겸업 등으로 활동하는 창작자까지 감안한다면 그 규모는 아주 클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1인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할 텐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올해 다양한 지원을 해 줄 계획이라고 들었습니다. 설명해주세요.

◆ 엄지현 과장>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금년도 지원 분야는 크게 4개 분야로 창작자 발굴 육성, 그리고 콘텐츠 제작 및 해외유통지원 분야, 그리고 사무공간 및 제작 스튜디오 등 전문 인프라 지원 분야, 마지막으로 실태조사나 산업 저변 확대 지원 분야 등 총 4개 분야 9개 세부 지원사업을 지원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정부 지원 예산도 큰 폭으로 확대 편성하였기 때문에 올해 총 78억 원의 규모의 예산을 1인 미디어 산업 기반 강화에 투입할 계획이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자면 우선 1인 미디어 창작자로 뛰고 있는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내용인데요.
올해 역량있는 신인 창작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이렇게 발표하셨어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 엄지현 과장>
1인 미디어 창작그룹 육성사업을 통해 저희는 잠재력 있는 신인 창작자들을 발굴·선발해서 그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음원이라든지 폰트 같은 소프트웨어나 촬영 장비 등 전문 인프라 등을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아울러 전문가 컨설팅이라든지 교육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창작자의 성장 지원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할 계획에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더욱 우수한 콘텐츠 기획안을 가진 사업자들을 선발하고 또 제작을 지원하는 계획도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요?

◆ 엄지현 과장>
단순히 조회수를 높이기 위한 자극적인 콘텐츠가 제작 유통이 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자체 IP를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서 1인 미디어 분야에서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1인 미디어 관련 사업자로서 공모에 선발된 콘텐츠 기획안 중에 크라우드 펀딩 등 민간투자유치에 성공한 사업자를 대상을 최대 3천만 원 가량의 콘텐츠 제작비를 지원하고 향후에는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도 수여 할 예정에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굉장히 많은 지원이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 1인 미디어 제작 스튜디오가 생긴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도 설명해주시죠.

◆ 엄지현 과장>
1인 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인큐베이팅 지원 시설이 사실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초기 창작자들 다수가 열악한 재정과 경험 부족 등을 이유로 중도 이탈하는 등 독립적인 성장에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그간 추진하고 있던 사업화 지원과 병행해서 올해는 특히 콘텐츠 제작 교류, 협업이 가능한 1인 미디어의 특화된 전문지원시설로써 1인 미디어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에 있습니다.
이는 1인 미디어 분야 창업지원과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 그리고 콘텐츠 제작과 실시간 방송까지 가능한 제작 스튜디오를 제공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1인 미디어 창작자가 프리랜서처럼 자유롭게 하는 일이다 보니 얼마나 많은 분이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아요.

◆ 엄지현 과장>
말씀하신 것처럼 1인 미디어가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긴 하지만 국내 현황과 관련 산업통계와 체계화된 실태 정보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1인 미디어 산업구조와 종사자 현황 등 객관적인 통계 데이터 산출을 통해서 산업 분야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처음으로 1인 미디어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1인 미디어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대광고나 유해 콘텐츠 같은 그런 단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엄지현 과장>
유해 콘텐츠 유통이라든지 흔히 과장 광고와 같은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부처에서는 1인 미디어 산업에 대한 지원정책과 함께 역기능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해오고 있는데요.
향후 관련 산업의 육성과 역기능 방지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관련 부처와도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미디어 환경이 급격히 바뀌고 있는데요.
정책적 지원으로 1인 미디어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또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엄지현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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