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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영월서 ASF 확진···48시간 '일시이동중지'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월~금요일 10시 00분

영월서 ASF 확진···48시간 '일시이동중지'

등록일 : 2021.05.06

최대환 앵커>
강원도 영월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임보라 앵커>
정부는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와 야생멧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선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감열될 경우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릅니다.
강원도 영월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내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것은 지난해 10월 강원 화천 농가 2곳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401마리를 살처분하고 농장 출입통제, 집중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습니다.
이번 조치로 경기와 강원, 충북 지역의 돼지농장과 축산시설, 그리고 축산차량은 내일(7일) 오전 11시까지 이동이 금지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철저한 소독과 함께 이상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장관회의
(장소: 어제, 정부서울청사)

홍남기 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도 신속하게 열렸습니다.
홍 총리대행은 모든 초동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추가피해 방지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 국무총리 직무대행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 원인을 신속히 밝혀내어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 대응해 주기 바라며 관련 기관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통제초소 및 거점별 소독시설 운영점검 등 현장 방역조치도 철저하게 이행해 주기 바랍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이어 발생농장 인근 2차 울타리와 중앙고속도로를 따라 설치한 광역 울타리를 점검·보강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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