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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5~69세 예약 21%···"1차접종, 사망위험 80% 감소"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65~69세 예약 21%···"1차접종, 사망위험 80% 감소"

등록일 : 2021.05.11

김용민 앵커>
어제(10일)부터 65~69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대상자의 21% 이상이 예약을 마쳤는데요, 정부는 한 번만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19로 숨질 위험이 80% 감소한다며 순서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65~69세 백신 접종예약 첫날, 대상자의 21.4%인 약 64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같은 날 70~74세 대상자는 26만여 명이 예약해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예방접종에 대한 어떤 공감을 보여주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욱 원활한 예약을 위해 24시간 언제나 이용 가능한 온라인 예약을 권유드립니다."

어르신이 직접 예약하기 어렵다면 자녀가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원하는 위탁 의료기관을 선택해 접종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공중보건국 조사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1번 접종하면 코로나19 감염으로 숨질 위험이 8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질병관리청은 60세 이상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률은 5.2%인데, 백신을 1번 접종하고 2주가 지난 뒤 감염예방 효과는 80% 이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6%, 화이자 백신이 89.7%입니다.
정부는 이런 조사결과를 근거로, 백신 접종에 따르는 이상반응은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는 사실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이러한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예방접종은 어르신을 보호하는 매우 강력한 수단입니다."

시중에 떠도는 백신 접종 관련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근거를 들어 반박했습니다.
가짜뉴스는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많은 사람이 사망했다거나, 정부가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는다, 선진국은 이 백신을 쓰지 않는데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만 접종받는다는 내용입니다.
모두 근거 없는 거짓 정보입니다.
정부는 접종 뒤 이상반응이 의심돼 사망 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이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등 선진국을 포함해 134개 나라에서 접종 중이고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총리도 앞장서 접종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 나라별로 접종 증명서를 서로 인정해주는 곳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받으면 이런 시기가 왔을 때 보다 여유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코로나19 사망자와 중환자가 크게 줄겠지만 방역조치 완화가 병행되면 고령층 위험도는 여전히 클 수 있다며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순서에 따라 접종을 받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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