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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탄소중립' 논의 선도···개도국 녹색성장 지원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탄소중립' 논의 선도···개도국 녹색성장 지원

등록일 : 2021.06.01

김용민 앵커>
우리나라는 이번 P4G 정상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의지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냈습니다.
앞으로도 국제무대에서 탄소중립 실현 논의에 더욱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우리나라는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세계 최초로 국내 243개 모든 지자체가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녹취> 한정애 / 환경부 장관
"243개 모든 지방정부가 세계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있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각각, 각자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매우 뜻깊은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구체적인 탄소중립 이행방안으로 해외 석탄 발전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하고 신규 석탄발전소에 대한 허가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2030년까지 이행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도 상향해 오는 11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최빈국에서 경제성장을 이룬 경험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의 녹색성장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개도국의 기후환경 공적개발 원조 비중을 OECD 평균 이상으로 늘리고, 개도국 맞춤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에 연 500만 달러의 그린 뉴딜 펀드 신탁기금을 신설합니다.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연 400만 달러는 P4G 기여금으로 신규 공여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한정애 / 환경부 장관
"우리의 개도국 지원이 단순히 재정 공여에 그치지 아니하고 기후위기 취약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그리고 기후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화답했습니다.
국제기구,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는 녹색미래 주관 10개 분야 특별세션 등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도출했고, 주요국 정상들은 주요 탄소 흡수원인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힘쓸 것을 서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달 G7 정상회의와 9월 UN 총회 등에서 탄소중립 실현 방안논의를 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2023년 열리는 기후환경분야 최대 국제회의,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유치 의향을 표명한 데 따라 우리나라의 개최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오희현)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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