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독도영유권 주장' 日방위백서에 '강력 항의'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독도영유권 주장' 日방위백서에 '강력 항의'

등록일 : 2021.07.13

김용민 앵커>
일본이 올해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와 국방무관을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일본 정부가 우리의 국무회의에 해당하는 각의에서 2021년판 방위백서 '일본의 방위'를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일본 안보환경에 대해 기술한 것으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05년 이후 17년째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하는 억지주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백서에는 "일본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竹島)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또 "양국 방위당국 간의 과제가 방위 협력·교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내용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었습니다.
그려면서 "한국 방위당국 측에 의한 부정적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을 추가했습니다.
방위성 관계자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한 근거로 지소미아 종료 통고와 독도방어훈련 등을 꼽았습니다.
자국의 영토방위를 위한 통상적인 연례훈련을 문제 삼으며 부정적 기술의 수위를 높인 겁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위백서를 통해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질없는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이번 방위백서를 포함해 일본 정부가 최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강화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엄중하고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소마 히로히사(相馬弘尙)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했습니다.
국방부도 주한 일본 국방무관인 항공자위대 마쓰모토 다카시 대령을 국방부로 초치해 강력 항의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국방부는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과 현안문제에 대한 일방적인 기술을 한 데 대해 즉각적으로 시정할 것과 향후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