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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하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문 대통령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하라"

등록일 : 2021.08.22

신경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보고'를 받고,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백신 예산'을 여유 있게 편성해, 코로나 대응에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비상한 상황인 만큼 위기 극복 예산이 필요하고 확장 재정과 재정 건전성의 조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지시했습니다.
특히 백신 예산만큼은 여유있게 편성해 코로나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향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출현이나 접종 연령 하향 조정 등 여러 변수에 대비하라는 주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이 절실한 만큼 탄소중립 재정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적절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탄소감축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국민 모두 힘을 모아야 하고 감축 목표 하한선을 정한 만큼 여력이 있다면 그 이상 달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과 아동수당, 국가장학금 확대를 위한 예산,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 가속화를 위한 예산 편성은 매우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위기에서의 완전한 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견인하고 문재인 정부 5년 완성과 100대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도록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최근 발표된 '코로나19로 인한 성실 연체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방안'과 관련해 협조해준 금융권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아울러, 이번 조치는 시스템이 준비되는 대로 10월에 시행되는데 정부는 금융권과 협력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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