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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버진 갤럭틱 가능? [S&News]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우리나라에서도 버진 갤럭틱 가능? [S&News]

등록일 : 2021.08.22

김용민 기자>
#민간 우주개발
우리나라에서도 버진 갤럭틱이나 블루오리진, 스페이스X 같은 민간 우주선 개발이 가능할까요?
아직은 미지수지만 법적인 제도 마련은 진행중입니다.
지난 13일 민간 우주개발 촉진을 위한 우주개발진흥법이 입법예고 된건데요.
핵심은 앞으로 우주개발을 민간이 주도하도록 하는 겁니다.
몇 가지 핵심 내용을 살펴보면요.
우주산업 클러스타를 지정해서 입주 기업들을 지원하고, 우주 개발 기반시설을 민간에 개방해 활용하도록 했습니다.
또 우주 개발 사업에서 민간의 이익을 보장하도록 계약 방식을 도입하고, 국가우주위원회에 사무기구가 설치됩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미사일지침 종료, NASA의 유인 달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협정 서명 등 우주개발에 있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요.
이를 잘 활용해 민간 우주 개발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꼭 기억하세요!!
100%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역사적인 첫 발사.
오는 10월 21일에 이뤄집니다.

#천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의 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입니다.
2007년 미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 책인데요.
아프가니스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마리암과 라일라라는 두 여성의 인생을 그리고 있습니다.
내전의 참상 그리고 이슬람 근본주의로 인한 여성들의 고통을 잘 묘사하고 있는데요.
아프가니스탄 현대사에서 공산주의 시기와 미국의 통치 시기를 제외하고, 여성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탈레반 집권 시기에도 마찬가지였죠.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정권이 다시 들어섰습니다.
미군의 단계적 철수 이후 급격하게 세를 넓힌 탈레반은 수도 카불에 무혈입성해 사실상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들은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현지 여성들의 인권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앞서 히잡을 쓴 여성들의 학업과 일자리 접근을 허용하고, 혼자 집밖에 나서는 것도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당연한 것을 허용하겠다고 하는게 여성 인권 우려에 대한 긍정적인 조치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앞으로 펼쳐질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의 주인공 라일라와 그 딸처럼 여성으로서 동일한 교육을 받고 사회의 리더로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광역철도망
제가 한달 전 쯤 S&News 시간에 메가시티 말씀드린 적 있죠?
문재인 대통령도 광복절 경축사에서 동남권 메가시티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수도권 집중,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메가시티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일 경제 생활권 형성이 정말 중요한데요.
그러려면 거점 간 이동수단이 있어야겠죠?
그것이 바로 광역철도입니다.
사실 이 광역철도 사업만 보더라도 얼마나 수도권에 비대칭적으로 집중돼 있는 지를 알 수 있는데요.
현재 수도권에는 약 40조 원이 투입돼 13개의 사업이 운영되고 추진되는 반면 비수도권에는 딱 4개 사업에 1조 원이 투입됐습니다.
40조 대 1조.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비수도권 11개 신규 사업이 발표됐는데요.
그 중에서 5개 노선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인 부산양산울산 노선, 충청 메가시티의 초석이 될 대전세종청주 노선 광주에서 전남 혁신도시를 거쳐 나주를 잇는 광주나주 노선 등 5개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수도권에 인구가 쏠려 있는 나라, 선진국 중 찾아보기 힘듭니다.
수도권 인구집중도가 높다는 영국과 일본도 36%, 35%.
우리나라 50%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죠.
이번 광역철도 사업비는 약 7조 6천억 원입니다.
여전히 수도권에 비해 적지만, 이를 기반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메가시티 구축이 더 빨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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