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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고 나가세요"···'안심스마트점포'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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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고 나가세요"···'안심스마트점포' 문 연다

등록일 : 2021.09.07

박천영 앵커>
줄을 서서 계산할 필요 없이 물건을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안심스마트점포'가 문을 엽니다.
AI 서비스가 직원을 대신해 안내하고, 술이나 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제품은 무인으로 확인하는 기술도 도입됩니다.
임하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
이마트24 완전스마트매장 (서울 코엑스)

서울 삼성동에 마련된 완전스마트매장.
직원은 없고 QR코드를 입력하는 게이트만 보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자, 직원 대신 AI가 반겨줍니다.
스파로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AI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 줍니다.
고객은 상품의 위치와 재고상황, 적립이나 할인은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면 됩니다.

현장음>
“스파로스! 라면 어디에 있어?”

“라면 상품은 화면에 표시되는 선반에서 찾으실 수 있어요.”

실수로 상품을 다른 선반에 잘못 놔두면 제자리에 놓아달라고 요청합니다.

현장음>
“고객님, 타타와 파인애플쿠키70g을 제자리에 놓아주세요.”

천장에 설치된 21개의 AI 카메라와 6대의 라이다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바로 감지하는 겁니다.
계산을 하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임하경 기자 hakyung83@korea.kr
“스마트 매장에서는 따로 결제할 필요 없이 물건을 들고 그대로 나가면 됩니다.”

매장에 들어설 때 다운받은 스마트폰 앱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앱 안에 결제 수단만 미리 등록해두면 됩니다.
따로 앱을 설치하지 않고 신용, 체크카드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록기기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넣으면 스마트폰으로 QR코드가 전송됩니다.

인터뷰> 박명희 / 신세계I&C 홍보담당
"이번에 과기정통부와 같이 완전스마트매장을 구축하는 데 신세계I&C가 참여했는데요. 2019년에 처음으로 스마트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서 AI 음성 서비스라든지, 자동 학습기술을 강화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이번에 매장을 선보이게 됐습니다."

정부는 융합보안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매장을 안심스마트점포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
오는 11월에는 매장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는 보안 기술도 마련됩니다.
담배와 같이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무인으로 확인하는 기술도 도입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매장이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만큼, 신분위조나 결제정보 변조 등 보안위협을 없애기 위한 기술 개발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아울러 핵심 보안기술인 영상인식과 시각화 처리, 기계 학습 등을 국산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점포 보안기술 테스트 베드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입니다.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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