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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2~15세 접종 시작···면역저하자 추가접종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2~15세 접종 시작···면역저하자 추가접종

등록일 : 2021.11.02

박성욱 앵커>
만 12~15세 소아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장기 이식 환자 등 면역 저하자의 '추가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이수복 기자입니다.

이수복 기자>
(장소: 'ㅇ' 소아과 오늘 오후, 서울 도봉구)

만12~15세 연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행 첫날.
백신을 맞기 위해 위탁의료기관을 찾아온 학생과 학부모가 앉아있습니다.
학생 목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임을 알리는 목걸이가 걸려있습니다.
순식간에 접종이 끝나고,

현장음>
"끝! 됐어."

걱정이 한가득이던 학생의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녹취> 윤성원 / 신방학중학교 1학년
"접종하기 전에는 아플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맞고 보니까 별로 안아파요. 우리반 애들도 다 맞으니까 저도 맞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1일) 0시까지 50만8천여 명이 예약해 27.2%의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대상자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예약을 마치면 오는 27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게 됩니다.
접종할 땐 보호자가 동행하거나 보호자의 동의서를 지참해야 합니다.
백신 접종 당일과 접종 후 하루에서 이틀까지는 진단서 없이도 '출석인정'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사흘 이상 결석이 필요할 경우 진단서를 첨부하면 '질병 결석'으로 인정됩니다.

녹취>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예방접종은 중증화와 사망률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고 또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염 전파 가능성도 줄여줍니다."

12~15세 접종도 시작되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접종률 80%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
1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4천113만 명으로 80.1%의 접종률을 기록했습니다.
기본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3천868만 명, 접종률은 75.3%입니다.
여기에 기본 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도 시작됐습니다.
면역저하자는 급성 백혈병 환자나 장기 이식환자, HIV 감염증 환자, 면역억제 치료 환자 등을 말합니다.
방역당국은 기본 접종 6개월 뒤부터 추가로 접종받을 것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는 접종 효과를 고려해 2개월 뒤부터 추가 접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얀센접종자 대상 추가접종은 오는 8일부터 시작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진현기)
10일부터는 요양병원, 시설 내 입소자와 종사자도 추가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V 이수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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