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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재원 참여 서약···남북 산림협력 제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기후변화 재원 참여 서약···남북 산림협력 제안

등록일 : 2021.11.17

박성욱 앵커>
지난 13일에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주요 선진국들과 함께 기후 변화 재원 마련에 참여할 것을 서약했는데요.
남북산림협력을 재개해, 한반도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겠단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26에서 우리나라는 주요 정상 세션 등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주요국들과 산림분야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전 세계 산림손실과 토지 황폐화를 중단하자는 '글래스고 정상선언'에 참여했습니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해 총 141개국이 참여한 정상선언으로 산림보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겁니다.

녹취> 박은식 /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이 선언은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산림 손실을 막겠다는 데 뜻을 같이한 것으로 이번 총회의 핵심 성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등과 함께 2025년까지 열대림 국가들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는 '글로벌 산림재원 서약'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연설을 통해 남북한 산림협력도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반도 전체 온실가스를 감축해나간단 구상을 공개한 겁니다.

녹취> 박은식 /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대통령께서는 접경지역의 평화 산림 이니셔티브처럼 남북 간 산림협력이 재개되기를 언급하셨습니다. 특히, 남북한 산림협력을 통해서 북한의 산림 복구와 한반도 전체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갈 것이라고 제안하셨습니다."

산림청은 연말까지 강원도 철원에 남북 산림협력센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남북 산림협력사업은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총회에서 파리협정 세부이행 규칙이 완성되면서 내년부턴 국제 탄소시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제 탄소시장을 일정 부분 활용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정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기구와도 협의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심동영 / 영상편집: 진현기)
이 밖에도 우리나라는 온두라스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영국, 에티오피아, 가봉과 잇따라 회담을 가지며 국제 산림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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