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는 내일부터 2주 더 연장되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3만 8천691명입니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망은 15명이고 치명률은 0.68%입니다.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6.9%로 안정적입니다.
준중증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40%대로 여유로운 상황입니다.
인구 대비 백신 3차 접종률은 54.9%입니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86.2%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로 확진 비중도 8.5%로 낮아졌습니다.
20세에서 59세 연령층 비중의 1/7 수준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 활동이 많은 청장년층이 적극적인 3차 접종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일까지 현행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됩니다.
사적모임은 6명까지 가능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 제한됩니다.
오미크론에 대응해 개편된 검사, 치료체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까지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포함한 전국 2천3백여 곳의 동네 병·의원이 참여를 신청했고, 이 가운데 8백여 곳이 검사와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신속항원검사 수급 대응 전담팀을 중심으로 자가검사 도구 수급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자가검사 도구 1천만 명분이 온라인과 약국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내일(7일)부터는 확진자가 직접 스스로의 동선을 입력하는 자기기입식 역학조사가 시행됩니다.
먹는 치료제 투여 대상도 기존 6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 고위험과 기저질환자로 확대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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