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고 고령화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정부가 4기 인구정책 TF를 출범하고, 생산인구 확충과, 초저출산 등 4대 분야 대응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저출산 기조에 코로나19 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은 0.86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산율은 앞으로 더 내려가 2024년 0.70명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1955년~1963년생의 고령층 진입으로 우리나라의 고령화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빠르게 진행되는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기 인구정책 TF를 출범했습니다.
녹취> 홍남기 경제부총리
"작년 12월 장래 인구 추계 결과에 따르면 총 인구 감소 시점이 기존 2029년에서 2021년으로 8년 단축되는 등 인구구조 변화의 폭과 속도가 대폭 커지고 있습니다. (제4기 인구정책 TF가) 4대 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집중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4기 인구정책 TF는 앞으로 생산가능 인구 확충과 축소사회 적응력 강화, 고령사회 대비, 초저출산 등 4대 분야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생산연령 인구 확충을 위해 여성과 외국인력, 고령자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방안을 고민하고, 학령인구와 지역소멸, 병역자원 감소 등 축소사회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합니다.
또한, 코로나 19로 악화된 저출산 추세 반등을 위한 대응 방안과 고령층 의료와 노후소득 보장 등 고령사회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4기 인구정책 TF는 인구구조 변화의 충격 심화가 분야별로 다른 만큼 대응 시기는 단기와 중기, 장기 3단계로 구분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첫 회의를 주재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대응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며 "TF 구성원이 사명감을 갖고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4기 인구정책 TF는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을 팀장으로 18개 정부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중심의 인구정책연구단,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고, 총 10개의 작업반으로 운영됩니다.
KTV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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