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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에 빠진 아이들! 정서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클릭K+]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코로나 블루에 빠진 아이들! 정서적 회복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클릭K+]

등록일 : 2022.04.26

임소형 기자>

안녕하세요~ 클릭 K 플러스입니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멈췄던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이지 않으면서도 무시 못 할 걸림돌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우울감, '코로나 블루'입니다.

이러한 코로나 블루는 성인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가 위기 학생의 심리 안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가 2년 동안 지속 되면서 나타난 우울과 불안 같은 '코로나 블루',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쉽게 무기력해지고, 학업 부진에 대한 걱정이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겁니다.

실제로 초중고생 34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했더니, 코로나 이전보다 더 우울하다고 느끼는 초등학교 저 학년은 4명 중 1명, 고 학년은 3명 중 1명 꼴이었습니다.

중고생도 최근 2주 동안 7일 이상 우울한 감정을 느낀 학생이 10% 안팎으로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학생들의 마음 방역을 위한 건강회복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녹취>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2.1.18)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와 신체 건강회복을 위해 2022년 올 한 해에 3천6백억 원 예산을 우선 지원하고 필요시에 신속하게 협의해서 추가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에 195억 원을 투입해 확대 운영합니다.

올해는 초, 중, 고, 특수학교 2천400곳 지자체 체육센터 등 1천600곳에서 운영합니다.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는 토요일, 일요일 중 하루 2시간씩 최장 30주 동안 무료로 진행하는 체육 프로그램인데요, 초, 중,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학교 안 프로그램은 학교별로 참가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각 학교 모집 기간에 신청하면 되고요, 학교 밖 프로그램의 경우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누리집’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습니다.

단,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 학교 밖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꼭 수강생 본인 정보를 입력하고, 학부모 정보는 법정대리인에 입력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런가 하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 건강 고위험군 학생의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지난해 학생 173만 명을 검사했더니 4.6%인 8만 명이 정신 건강 관리가 필요한 '관심군'이었고, 이 가운데 5만 3천 명은 집중관리가 필요한 '우선 관리군’ 이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학생도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10만 명당 2.5명에서 지난해 3.6명으로 40%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자살이나 자해 등을 시도했거나 지속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고위험군 학생에게 ‘치료비 최대 600만 원‘을 지원합니다.

치료비 영수증, 전문의 소견서, 개인정보보호 동의서 등 증빙서류를 학교로 제출하면, 사업수행기관에서 심의 절차를 거쳐 신체상해와 정신과 병의원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민을 이야기할 곳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한- SNS 기반 청소년 종합 상담 시스템, ‘다 들어줄 개’를 운영합니다.

‘다 들어줄 개'는 앱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메시지, 1661-5004 문자로 고민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데요, 온라인으로 상담이 이뤄지다 보니, 자신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도 고민이나 어려움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선생님이나 학부모도 상담 신청이 가능한데요.

혹시 주변에 말 못할 고민이 있다면, ‘다 들어줄 개’로 상담 신청 해보는 건 어떨까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점차 해제되면서 일상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몸도 마음도 지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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