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차기 정부가 추진할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하고, 공공서비스를 국민에 선제적으로 알리는 등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소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TF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비전으로 이 같은 내용을 제시하며 5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국민의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알려,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고진 / 디지털플랫폼정부TF 팀장
"우리나라 복지 정책은 신청주의 원칙하에 있습니다. 앞으로는 생애주기별로 선제적으로 알려줘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또 추천해 주고 그래서 국민이 개개인이 알림과 추천을 받아서 신청해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약 정보와 신청, 신분증과 고지서, 지원금 신청 등을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 체감 프로젝트도 추진합니다.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공공데이터 개방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범정부 데이터 활용 기반과 근거 마련을 위해 법과 관행을 정비하고 기관 간 정보 공유를 확대하는 한편, 블록체인 등 최신 기법을 도입해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안철수 /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데이터들을 분리하는 것보다 합치면 보안의 취약점이 많아지는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특별하게 신경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전국 단위라기보다 먼저 시범사업을 하고 조금씩 넓혀가면서 문제점이 있으면 해결하겠다."

국민이 주도적으로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마이데이터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법제화하고 기업의 마이데이터 도입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을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이와 함께 디지털플랫폼정부TF는 대통령 직속 민관합동위원회에 '디지털플랫폼정부위'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컨트롤타워를 맡기는 방안 등을 제안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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