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6곳의 기업도시를 추진 중입니다.
이 가운데 태안과 충주, 원주 등 3곳이 개발계획 승인이 확정됐습니다.
특히 태안의 경우 가장 빠른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서정표 기자>
미국의 벤처회사가 집중적으로 들어서 있는 실리콘 밸리와 스웨덴의 시스타 사이언스시는 대표적인 지식기반 기업도십니다.
학교와 연구소, 벤처기업이 하나가 돼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하면서 산업 연구 기능 중심의 복합도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도시 육성은 세계적 추세.
정부는 지난 2004년 12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을 마련하고 현재 전국 6개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는 지식기반형 중심도시로, 충남 태안과 전북 무주는 관광 레저형, 그리고 산업 교역형의 전남 무안 등 모두 6곳입니다.
이 중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곳은 태안과 충주, 원주를 포함 모두 3곳.
특히 태안의 경우 가장 빠른 올 9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태안이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완공될 경우 12조원의 건설 개발효과와 13만 3천 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전남 무안에는 컴퓨터와 로봇 등을 생산하는 첨단성장 산업단지와 웰빙건강 산업단지, 항공물류 산업단지,글로벌 관광레저단지 등 6개 산업단지가 들어섭니다.
명실공히 산업클러스터단지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업도시의 특징은 민간기업이 주도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게 기업중심의 도시로 육성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개발 방식은 일부지역에 인구와 산업시설이 편중돼 있어,다른 지역의 소외 및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었던 게 사실.
기업도시는 민간기업이 도시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민간기업의 지역투자활성화 및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도시 개발의 가장 큰 효과는 지역 균형발전입니다.
정부는 기업도시 개발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공공기관 125개를 이전시켜 조성하는 혁신도시 개발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행정중심복합도시 1곳, 혁신도시 10곳 그리고 기업도시 6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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