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질병관리청을 방문했습니다.
전문가 중심의 과학 방역체계를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는데요.

송나영 앵커>
또 윤 대통령은 세종정부청사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윤 대통령, 질병관리청 현장 방문
(장소: 어제 오후, 질병관리청 (충북 청주시))

윤석열 대통령이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긴급상황센터는 감염병 정보를 수집, 전파하고 초동조치하는 기관입니다.
윤 대통령은 백경란 질병청장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 브리핑을 듣고 전문가 화상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에 기반한 전문가 중심의 과학 방역체계를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방역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절대로 정치논리가 전문가의 의견이나 과학적 접근에 우선하지 않도록..."

이어 윤 대통령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찾았습니다.
바이오 산업의 핵심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는 한편, 유전체 정보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세종에서의 첫 국무회의를 마친 뒤 정부세종청사 사무실을 둘러봤습니다.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좀 열심히 해 주십시오."

국정 운영 홈런을 기원하는 야구 방망이와 권투 장갑을 선물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도약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규제 혁파!"

윤 대통령은 또, 청사 구내식당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보니까 뭐 걱정 안 하고 발 쭉 뻗고 자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의 방향을 잡고, 공무원들이 소신껏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밀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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