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맞았는데, 별도의 일정 없이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개혁을 완수해서 더 나은 미래를 드리는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되새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 1주년을 맞은 이번 주에도 별도 일정 없이 민생·경제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울산에 건설 중인 대규모 석유화학시설,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규제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샤힌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사우디 정상회담에서 투자가 최종 결정된 사업으로, 외국인 투자 단일 사업 중 역대 최대인 9조3천억 원 규모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S-OIL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 (지난 9일)
"외국인 투자 기업들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지원을 위해 외투 기업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 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줄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울산 경제인들을 만나 미래차와 미래선박 등에서 세계 최고의 첨단산업 혁신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울산경제인 간담회 (지난 9일)
"수소차 안전인증센터와 전기·수소차 핵심 부품 지원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또 조선 산업에 대한 원활한 인력 확보를 지원하고, 전기·수소·자율운항 선박 등 미래 선박 분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울산지역의 자동차 생산, 수출현장을 둘러보고,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일 개혁, 민생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월요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연금개혁과 관련해 국민연금 수익률을 높일 특단의 대책을 지시한 데 이어, 다음 날 국무회의에서는 이권 카르텔에 맞서 단호하게 개혁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과감한 저출산 대책과 청년 주거 복지제도 개선 등도 주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당선 1주년을 자축하기에는 주변 정세와 경제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완수해 더 나은 미래를 드리는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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