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K-드라마 열풍에 이어서, 패션과 건축 등 K-디자인도 세계인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정부가 K-컬처 확산의 새로운 동력으로 디자인 분야를 선정하고, K-디자인을 육성하기 위한 네 가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K-팝과 K-드라마 등 K-컬처를 통해 세계인의 관심을 끈 K-패션디자인.
어느새 K-컬처의 한 분야가 되었습니다.
또 디자인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이기도 한 상황.
이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디자인을 K-컬처의 새로운 동력으로 육성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4가지 전략, 4S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실천 비전은 문화와 예술의 날개를 단 K-디자인입니다. 여러분, K-디자이너의 빼어난 미학적인 독창성, 상상력, 파격과 투혼이 K-컬쳐의 신성장 엔진으로 본격적으로 오늘 등장합니다."
4S 추진전략은 문화매력을 강화하는 디자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예술과 산업, 기술을 융합하는 디자인, K-컬처를 확산하는 디자인, 모두 네 가지로 구성됐습니다.
문화매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도시 전체에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공디자인 선도도시 지정을 추진합니다.
건축 분야에서는 K-건축문화위원회를 구성해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디자인을 더한 제품 지원에도 나섭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3D프린팅 교재와 노인을 위한 장수 의자 등 전시품을 둘러본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국민 안전과 인구 고령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이 같은 디자인 제품 개발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여기 모이신 디자이너들이 정말 세상을 밝게 하고 세상을 편하게 만드는 세상의 해결사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밖에도 친환경 소재와 공정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패션 등 사회, 경제, 문화적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패션 브랜드 지원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예술과 산업이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아트컬래버레이션 사업과 패션테크를 뒷받침하고 K-디자인의 세계화를 위해 세계 4대 패션위크 기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패션쇼 개최 지원에 나섭니다.
또, K-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집약한 국립디자인박물관을 2026년까지 세종시에 건립하는 등 4S 추진전략을 통해 K-디자인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컬처를 선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윤현석 기자 yoonhyun1118@korea.kr
“문체부는 이번 K-디자인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디자인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제2차 공공디자인 진흥 종합계획 등에 담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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