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은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습니다.
아키바 국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 방한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통의 가치에 기반해 공동이익을 추구하는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복합위기 앞에서 서로 연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안보는 물론 산업,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가안보회의, NSC 간 긴밀한 협의를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미래 준비 차원에서 청년과 학생 교류를 적극 지원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일 정상이 서로 왕래하는 '셔틀외교'가 이어지면서 우호, 협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키바 국장이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했습니다.
아키바 국장은 기시다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을 주도한 윤 대통령의 용기있는 결단을 높이 평가하며,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답방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아키바 국장은 한일 안보실장 회담을 갖고, 한일정상회담 준비 현황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협력을 구체화하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응해 한일, 한미일 간에 더욱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조 실장과 아키바 국장은 이어서 한일 NSC 경제안보대화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민경철 / 영상편집: 최은석)
양측은 양국의 공동이익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심화시키기로 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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