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외교, 산업 장관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송나영 앵커>
지난해 두 나라 정상간의 합의에 따라서 처음으로 열린 건데, 공급망과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한국과 캐나다 경제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제1차 2+2 고위급 경제 안보 대화'가 서울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출범한 것으로 당시 두 정상은 양국이 협력해 경제안보 도전에 대처하기로 공약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나다 측에서는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과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양국의 외교, 산업장관이 참여하는 2+2 형태 경제안보 협의체는 한국과 캐나다 모두 처음입니다.
양국은 글로벌 전략 환경에 대한 평가와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핵심광물, 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 천연가스와 원자력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박진 / 외교부 장관
"한-캐나다 2+2 경제안보 대화가 양국의 경제안보 협력을 증진함으로써 복합 위기 시대의 도전에 잘 대처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한 두 나라.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정부는 이번 대화를 바탕으로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경제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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