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8일부터 본격적인 귀성길 정체가 예상됩니다.
귀경길 차량은 오는 30일 오후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면제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귀성객은 추석 연휴 전 평일인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해 28일 오전에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경객은 추석 당일인 29일부터 크게 늘어 30일 오후에 정점에 달할 전망입니다.
귀성객과 귀경객이 뒤섞이는 추석 당일에는 최대 953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보경, 문혜림 / 대전광역시 유성구 지족동
"추석 연휴 전에 미리 내려가서 시댁도 들렀다가 추석 당일에 조금 일찍 올라와서 친정도 가려고 합니다. 그 뒤로는 쉬려고 합니다. 연휴가 길어서요."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입니다.
교통수단별 분담률은 승용차가 92%로 가장 높았고, 철도가 3%, 시외버스가 2.3%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임시공휴일인 다음달 2일과 개천절인 3일에는 통행료가 면제되지 않기 때문에 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할 계획이라면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일부 민자 고속도로는 통행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돼 지자체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휴 기간 대중교통 운행도 늘립니다.
고속버스 운행횟수는 8천4백여 회 늘리고 시외버스 증편에 예비 차량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는 224회, 항공편은 1천2백여 회를 확대합니다.
한편 연휴 기간 보험 업계에서는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전국의 각 영업점에서 타이어 공기압과 각종 오일류 등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송기수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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