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브리핑입니다.
임보라 기자>
오는 8일, 밤하늘에서 달과 토성이 50년 만에 가장 가깝게 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근접에서 달과 토성의 거리는 불과 0.3도로, 맨눈으로도 쉽게 관측할 수 있는데요.
1974년 이후 가장 가깝게 보이는 것이고, 이번 기회를 놓치면 2075년이 되어서야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두 천체가 가까워보인다고 해서 실제로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는 건 아닙니다.
달과 토성의 공전주기가 맞물리며 가깝게 보이는 건데요.
지구에 대한 달의 공전주기는 29.5일, 태양에 대한 토성의 공전주기는 29.5년으로, 공전궤도면 기울기 차이로 인해 두 천체의 근접은 드문 현상입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8일 '달·토성 근접 특별관측회'를 열고 특별강연·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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