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40% 넘게 늘면서 수출 상승을 견인했는데요.
나라별로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이달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17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43%,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이 53.6%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4.4%p 상승했습니다.
철강제품과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의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무선통신기기 등은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지난 3일)
"우리 수출은 1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왔고 무역수지도 1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출 증가세로 경제 성장의 굳건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미국, 베트남, 유럽연합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중국과 미국, 베트남 등 상위 3개국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었습니다.
반면 말레이시아 수출은 26.2%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91억 달러로 11.6%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크게 늘었고, 원유와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은 줄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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